트와이닝스의 얼그레이(T/B).

Twinings of London - Earl grey tea(25 tea bags) tea. bergamot flavouring.

얼그레이를 마실 수 있게 된건 트와이닝스 덕분이었다. 베르가못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트와이닝스로 시작하면 괜찮아. 한 때 큰 마트에 트와이닝스의 얼그레이와 레이디그레이가 굉장히 싼 가격에 풀렸던 적이 있는데 그때 사재기하지 않은걸 얼마나 후회했던지. 그 기억 때문인지 잎차면 모를까 티백은 돈 주고 못 사겠다. 그때보다 가격이 두 배로 뛰었잖아.
집에 있는 차를 정리하다가 트와이닝스의 얼그레이와 레이디그레이 티백이 굴러다니는걸 보고 괜찮을까 고민하면서 마셔봤다. 일단 별로였다. 차는 가능한 빨리 마시고 보관도 잘해야한다. 더군다나 트와이닝스의 티백은 종이고 밀봉도 안 되어있고 안 그래도 약한 베르가못향은 다 죽어있고 지푸라기 끓여마시는 기분이어서 몇 모금 마시다가 그냥 버렸다.

원래의 느낌은 밝은 오렌지빛에 약한 베르가못향,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었던걸로 기억하지만 다시 티백을 사마실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일단 써둔다. 다시 마실 일이 있으면 그때 보충하지 뭐.

by JayJay | 2007/04/21 11:06 | 감상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boymgirl.egloos.com/tb/111758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 at 2007/04/21 11:47
저는 얼그레이는 전혀 못 마시지만 트와이닝스의 레이디그레이는 정말 좋아해요. 티백하고 캔이 향이 좀 다르더라구요? 티백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싸게 나올 때(25티백에 2000원 남짓..아마 요때를 말씀하시는듯) 왕창 사뒀던것이 아직 남았는데.. 유통기한도 지났군요 T_T 다행히 완포장으로 남아있는것은 겉에 비닐포장이 되어있기는 한데 빨리 마셔야겠네요.^^
Commented by JayJay at 2007/04/21 17:15
... // 저도 틴은 마셔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아마 오렌지필, 레몬필이 들어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티백케이스에는 써있는데 하나도 본 일이 없거든요. 그때 사두셨으면 많이 지났을텐데. 차의 유통기한은 그때까지 꼭 먹어야한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향의 문제가.. 제껀 영 엉망이었어요. 비닐포장이 되어있으니 괜찮으리라고 생각해야죠 :)
Commented by leinon at 2007/04/21 23:06
트와이닝즈는 가격에 비해 찻잎 자체를 잘 선별하는 것 같아요. 베이스가 튼실하니까 베르가못 향 자체는 엷어도 잘 어울리게 균형이 잡히는 듯. 레이디 그레이도 좋더군요.
Commented by JayJay at 2007/04/23 02:56
leinon // 레이디그레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차지요 :)

:         :

:

비공개 덧글